충남 천안 60대 부부 흉기 피살, CCTV에는...

경찰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찾지 못했다"

충남 천안에서 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충남 천안에서 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한 다가구주택 4층 이모 씨(63)의 집에서 이 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충남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씨의 아들이 "부모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와 보니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가구주택 건물주인 이 씨 부부는 해당 건물 4층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당시 이 씨는 거실에서, 아내 김모 씨(59)는 작은 방에서 각각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숨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찾지 못했다"며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최근에 지은 다가구 주택이어서 CCTV가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며 "신고자에 대한 조사와 CCTV 분석을 마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발표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