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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만나는 사람은 있냐"


입력 2015.09.27 11:12 수정 2015.09.27 11:12        스팟뉴스팀

구직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요즘 뭐하고 지내?" 1위 차지

추석 당일인 27일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 562명(남 274명, 여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결혼에 대한 일가친척의 질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을 한 사람이 71.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관련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에 대해 질문하자 '만나는 사람은 있냐'(30.4%)는 말이 미혼남녀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결혼할 때가 됐는데 모아둔 돈은 있니?'(21.7%) '일찍 결혼해야지 애는 대체 몇 살에 낳으려고?'(17.4%) '대체 결혼은 언제 하게?'(13%) '관리를 안 하니까 결혼을 못 하지'(8.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조사 결과에서는 '요즘 뭐하고 지내?'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은 했어?'(18%), '올해 안에는 가능하니?'(10.4%), '누구는 어디 합격했더라'(8.5%) 등이 올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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