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46일만에 복귀 일성 "할말 하겠다"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 지도부는 환영일색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공갈 막말’ 사태로 당직 자격정치 처분을 받은지 146일만에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 할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안녕들하셨나. 오랜만에 고향집에 온듯한 기분이 든다. 앞으로 더 지혜롭게 말하겠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하며 ‘당대포’로서의 역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북 인권은 개선돼야 하고,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인권도 신경쓰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매년 하락하는 한국 인권지수가 걱정된다. ICC가 국가 인권위에 세차례 연속 등급보류를 결정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의 ‘복귀’에 지도부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복귀로 2.8 전당대회 지도부가 다시 모였다”며 “우리 당이 이기기 위한 최고의 전략과 최고의 혁신은 통합과 단결이다. 우리 당이 더 단합하는 새로운이 출발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막말 문제로 각을 세웠던 주승용 최고위원은 “정청래 최고 반갑다. 그간 맘고생 심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유승희 최고위원은 “정청래 최고위원이 오랜 시간 은인자중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우리 모두에게도 이 시간이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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