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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에 김무성 환송 '화해무드'?


입력 2015.10.13 16:09 수정 2015.10.13 17:18        문대현 기자

지난 UN 순방 당시 불참에 대해 "새벽 4시에 어떻게 나가는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한미정상회담차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그동안 (대통령께서) 외국 가실 때마다 나갔는데 지난번에는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못갔을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에) 가실 때는 데이 타임(낮), 오실 때는 나이트타임(밤)이기 때문에 오실 때는 안나가는 게 관례였다. 새벽 4시에 오시는데 어떻게 나가느냐. 언론에서 이상하게 쓰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3월과 9월 각각 중동 4개국과 중국 순방 길에 오를 당시 환송을 위해 공항에 나갔으나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당시에는 가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선 김 대표가 공천 룰을 두고 당·청 갈등을 빚어 불참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김 대표의 이번 배웅 일정은 청와대와의 불편한 분위기를 감지한 김 대표가 당·청관계를 복원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보수층 결집을 노린 것이라고 해석된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최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서 청와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과의 외교 강화를 위해 가시는 길인 만큼 성공적 방미 성과를 많이 올리고 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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