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안지만·임창용 이어 유명 개그맨 A씨 '원정 도박'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6 05:26  수정 2015.10.26 05:27
유명 개그맨 A씨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 데일리안

유명 개그맨 A씨가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하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A씨의 지인인 B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돈을 빌려주는 정킷방을 이용해 5억 원을 빌렸다. 그런데 2억 원을 갚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원정도박 운영자는 고객 명단 장부 관리와 함께 돈을 빌릴 당시 동영상 등을 촬영하기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해당 동영상을 확보하고 A씨를 비롯해 원정 도박에 참여한 또 다른 연예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지상파의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인 만큼, 원정 도박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의 연루 사실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최근 원정도박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팀의 핵심 투수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