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우승? 메사 감독 격한 세리머니 눈길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1.06 11:13  수정 2015.11.06 11:14

쿠바, 한국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서 3-1 승리

승리 후 외야까지 질주하는 독특한 세리머니

쿠바가 승리하자 메사 감독은 우승이라도 한듯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방송화면 캡처

쿠바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빅토르 메사 감독이 화끈한 승리 세리머니로 큰 웃음을 안겼다.

쿠바는 5일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과의 2차전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쿠바는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서 A조에 편성, 8강 토너먼트 이상 올라야 한국과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개성 넘치는 쿠바의 메사 감독이었다. 메사 감독은 시종일관 자리에 앉아있지 않은 채 쿠바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으로 사기를 북돋았다.

하이라이트는 경기가 끝났을 때였다. 9회초 한국의 마지막 타자였던 김현수는 2사 1, 3루 상황에서 좌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만약 안타가 됐다면 동점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특히 타구를 잡긴 했지만 중견수와 좌익수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서로 부딪힌 선수들은 맏형 유니에스키 구리엘과 막내인 루르데스 구리엘이었다.

그러자 메사 감독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선수들의 상태를 위해 외야까지 폭풍 질주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선수들이 아무 이상 없자 환한 미소와 함께 어깨동무로 국내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쿠바는 오는 10일 대만 인터콘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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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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