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가 2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한 가운데, 김준수 컴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씨제스컬처
2014년 한국 초연된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2년 만에 단 2주간의 한정된 공연으로 돌아온다.
씨제스컬처는 12일 "'드라큘라'가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로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은 천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 때문에,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고 피에 대한 욕망으로 끝없이 갈등해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
2014년 한국 초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다른 독창적인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하면서 작품을 안정적으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원작이 자랑하는 주옥같은 넘버와 고딕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한 무대,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별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된 아름다운 의상과 극적인 효과를 더한 조명 등이 새롭게 디자인돼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또 4중 턴테이블, 입체적인 무대 등 웅장하고 몽환적인 무대 예술로 주목을 받았으며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무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드라큘라'는 티켓오픈 때마다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지며 큰 화제가 됐다. 2년 만에 돌아온 '드라큘라'가 초연에 이어 또 한 번 메가톤급 캐스팅을 선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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