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만 5명’ 구자철 빠진 공격형 MF 자리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7 16:39  수정 2015.11.17 16:40

손흥민·이청용·지동원·이재성·남태희 등 각축

구자철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사진 왼쪽부터)손흥민, 이청용, 지동원, 남태희, 이재성. ⓒ 연합뉴스/데일리안DB

과연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누가 될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빈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경쟁의 장이 펼쳐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라오스의 비엔티엔국립경기장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6위의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미얀마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라오스전에는 지난 미얀마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구자철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할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출중한 능력을 갖춘 후보들은 수두룩하다. 사실상 미드필더 전원이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현재 슈틸리케호에 남아있는 미드필더 자원은 기성용,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손흥민(토트넘), 한국영(카타르SC), 정우영(빗셀 고베) 등 총 8명이다. 이중 주장 기성용과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한국영과 정우영을 제외하면 5명이 남는다. 이들은 모두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슈틸리케호에서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던 손흥민과 지동원이 동시에 선발 출전한다면 둘 중 한명이 중앙으로 이동할 확률이 높다. 마찬가지로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던 이청용과 이재성이 동시에 나온다면 둘 중 한명이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확률이 높다.

미얀마전에서 27분을 소화한 손흥민과, 오래간만에 대표팀 출격을 준비 중인 이청용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속팀에서 2선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지동원과 이재성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얀마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골을 기록한 남태희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남태희는 올 초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구자철이 빠졌어도 대표팀의 주전 자리는 여전히 넓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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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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