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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2차 총궐기, 평화 집회 되도록 중재 노력"


입력 2015.11.24 16:43 수정 2015.11.24 16:45        스팟뉴스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중재 요청에 대해 수용 결정

24일 오후,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이 2차 연석회의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요청사항에 대한 논의를 한 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2월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평화 시위가 될 수 있도록, 경찰과 대회 주최측 사이를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열린 2차 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도법스님은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기본권인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고, 평화로운 집회시위 문화의 정착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12월 5일 예정된 집회에서 폭력시위와 과잉진압의 악순환이 중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주최측, 경찰과 정부가 참여하는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후 평화 시위 정착을 위한 범종교계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발표는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요청에 대한 화답이다. 23일 한 위원장은 도법스님과 만나 화쟁위에 현시국과 관련한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화쟁위가 긴급회의를 거쳐 “노동계가 정부와의 대화를 요청한 것을 환영하며 정부·정치권이 이에 화답해 노동문제와 관련된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화쟁위의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알린 것이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정례회의에서 한상균 위원장 문제에 대해 조계사와 신도회, 화쟁위원회가 국민과 불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잘 대처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난 14일 서울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한 위원장이 평화 집회 운운하는 건 폭력 시위의 책임을 경찰에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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