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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 "자녀 필요 없어"


입력 2015.12.06 15:18 수정 2015.12.06 15:18        스팟뉴스팀

청소년 출산에 대한 인식…'자녀 필요없다' 여학생 비율, 남학생의 두배 넘어

우리나라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꼴로 자녀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홍효식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꼴로 자녀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수의 '청소년의 저출산 및 인구교육에 관한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반드시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설문조사 대상 1179명 가운데 21.1%를 비율을 차지했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은 55.1%, '아직 모르겠다'고 답한 청소년은 23.6%를 기록했다.

자녀에 대한 인식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들의 경우 60.6%가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을 보였지만 여학생들의 경우는 49.7%로 절반에 못미치는 응답을 했다.

자녀를 낳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이 28.7%로 남학생의 2배를 넘어섰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차 교수는 "학교 차원의 인구교육 강화, 언론 등을 활용해 청소년의 가치관을 정립해 출산율 제고로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청소년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제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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