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체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적어도 5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프랑스와 체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적어도 5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개각·인사에 대해서는 언급드릴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우선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법 처리에 집중한 뒤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 중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진 바 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노동개혁 문제가 개각보다 우선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6일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말한 것과 같이 비정규직 고용안정법 등 노동개혁 5법은 청년 일자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에 따라 즉시 논의가 돼 올해 안에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각 대상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정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다.
최 부총리 후임으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황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 등이, 새 여성부 장관으로는 강은희 의원 등 새누리당 비례대표 여성 의원들이 발탁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의 후임으로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정재근 행자부 차관, 이승종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이 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안현호 전 산자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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