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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여성 33.7% 산후우울증으로 ‘자살충동’


입력 2015.12.07 16:47 수정 2015.12.07 16:47        스팟뉴스팀

인구보건협회 "남편 및 가족의 양육 도움과 관심이 절실"

인구보건협회의 설문조사에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9명이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제공한 인포그래픽.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90.5%가 산후우울감을 경험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들 중 30%이상이 자살충동까지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협회는 전국의 20대부터 40대까지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0.5%가 산후우울감을 느껴봤다고 답해 산후우울감을 느껴보지 않은 산모는 열 명 중 1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된 증상으로는 쉽게 짜증내고 화를 내거나(31.1%), 우울하거나 슬퍼져 눈물이 많아지고(26.4%), 의욕을 잃는 것(25.2%) 등이 있다.

또한, 이들 중 33.7%가 자살충동을 느꼈으며, 2%는 실제로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시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산후우울증의 원인에는 42%가 아이 양육이 어려워서, 다음으로 남편의 늦은 귀가나 무관심이 28.9%로 1,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서 먼저 남편과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7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보았을 때,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 실천을 통한 남편의 육아참여와 가사분담 등의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적으로 기혼여성의 절반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은 정착되지 않은 가운데, 산후우울증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일어날까 우려를 사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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