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9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특별사법경찰관에 적발된 병역회피 범죄 건수를 공개하며 2013년부터 매년 40여건 씩 꾸준히 병역 범죄가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관은 고의로 환자 바꿔치기 수법 등 다양한 병역 범죄가 발생하자 병무청서 지정·운영한 제도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2년 9건, 2013년 45건, 2014년 43건, 올해 11월까지 44건으로 최근 3년 간 병역 범죄 건수는 총 141건에 달한다.
이 시기 적발된 병역 범죄 유형으로는 정신질환 위장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고의로 몸에 문신을 새긴 사례가 32건, 가짜 장애인 등 기타 다양한 범죄 25건 순이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적발된 사람들은 징병검사장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나중에 특별사법경찰관의 추적 수사로 덜미가 잡혔다”며 “한순간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반드시 적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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