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자 5년간 3648명…주말·연말 사고 잦아

안전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21일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3648명으로 연평균 730여 명 수준이라고 발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최근 5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3648명으로 연평균 73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7명 중 1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함을 뜻한다.

21일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만5980명 중 14.0%는 음주운전이 원인이었으며 음주운전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년간 170만4622명으로 하루평균 13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음주운전사고 발생 요일은 5년 중 18.1%가 토요일에, 16.0%가 일요일에 발생해 3분의 1 이상이 주말에 집중됐으며 1년 중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월평균 9.0%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처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음주운전예방재단, 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함께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