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마감일 재점검…수능반영방법 유·불리 꼼꼼히 체크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모집군에 상관없이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대학들은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며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일정을 달리해 진행하므로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을 하는 중앙대와 가·나군 분할모집을 하는 서울시립대의 경우 원서접수 마감일은 30일로 같지만 마감 시간은 중앙대가 오후 6시, 서울시립대는 오후 5시로 다르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전에 반드시 지원할 대학의 전형 일정 등을 꼼꼼히 정리해두고 바뀐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인터넷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구술면접, 교직 적·인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나누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합격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능 반영방법을 살펴야 한다. 수능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는 지망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학탐구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많다.
목표 대학의 전형 요소와 수능 반영 방법 등에 있어 유·불리를 파악할 때는 본인에게만 유리한지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유리한 지를 파악해야 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정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 대부분은 둘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성균관대처럼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같은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있있고 한양대처럼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90% + 학생부 10%'를 반영하는 등 군별로 다르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군별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라 동일학과에서도 군별 경쟁률과 합격점수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