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먹도끼·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 점 발견


입력 2016.01.11 14:39 수정 2016.01.11 14:40        스팟뉴스팀

문화재청, 13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 열어 일반에 공개

연천 남계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문화재청

주먹도끼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점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11일 문화재청은 연천 남계리 유적지 발굴조사 결과 주먹도끼, 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 점을 출토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하던 곳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몸돌(석기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가 되는 큰 돌덩이), 격지(몸돌에서 떼어 낸 돌조각)를 비롯하여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 석기 등 10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주로 석영, 규암 등 석영계 석재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형 격지를 이용하여 제작된 ‘가로날 도끼’와, 구석기 시대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먹도끼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전곡리 선사 유적과 더불어 임진강·한탄강 유역의 구석기 시대 생활상과 문화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적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