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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메시지 내용 '충격'


입력 2016.01.12 07:21 수정 2016.02.13 23:49        부수정 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자신이 스폰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타히티 지수 SNS 캡처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자신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지수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내온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 누리꾼은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지수의 팬이니 연락달라. 비밀은 보장된다. 한 타임당 200만~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 스폰서 브로커는 금액을 400만원까지 높였다.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고 토로했다.

소속사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수에게 이런 메시지가 여러 차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수는 지난해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에서 팬 미팅 등을 하고 있는 타히니는 11일 귀국하는 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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