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년보다 포근...일요일 낮부터 기온 '뚝'

일요일 오전까지 남서풍 유입으로 포근...17일 낮 북서풍 남하로 '꽁꽁'

토요일인 16일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을 보이겠으나 일요일 낮부터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날씨예보 캡처

토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북서풍의 남하로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해 부산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춘천 ·7도, 강릉 ·1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춘천 3도, 강릉 6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낮에 제주역을 시작으로 비(제주도산간 눈)가 내리고 밤에는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도, 경북남부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6도, 광주 1도, 대구 0도, 춘천 ·3도, 강릉 1도, 제주 7도 등이다. 또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부산 8도, 광주 8도, 대구 7도, 춘천 3도, 강릉 8도, 제주 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18일부터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