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계속, 기온 약간 오르지만 여전히 '꽁꽁'
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기온 어제보다는 약간 올라
20일 오늘도 강추위가 지속되겠지만 낮 기온은 약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4도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어제보다는 높겠고 바람도 잦아들어 체감 온도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과 강원,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서울·대구·인천·경북·충북·경기남부·전북 등의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기준으로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울산과 부산, 경남·경북 등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21일까지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전해상에서 2.0∼6.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전남·제주권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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