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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사람도 가능할까?


입력 2016.01.22 16:18 수정 2016.01.22 16:19        스팟뉴스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 김시윤 교수팀 참여 화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원숭이 머리 이식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캡처

중국에서 한 의학연구팀이 원숭이 머리를 이식하고 혈액을 공급하는 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신경외과 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가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의 런 샤오핑 박사 연구팀, 우리나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 김시윤 교수팀과 함께 한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수술에서 신경은 연결하지 않아 완벽한 성공은 아니다.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은 머리 이식에 있어서 우리나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 김시윤 교수팀이 핵심 중추신경 재연결에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이다.

카나베로는 오는 2017년에 선천성 척수근육위축증을 앓고 있는 러시아의 컴퓨터기술자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1)의 머리 이식수술을 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만약 이 수술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계 최초의 사람 머리 이식수술이 된다.

그러나 아직 임상시험의 부족과 완벽한 이식수술 경력 부재 등 인간을 대상으로 했을 때의 수술의 위험도가 높다는 우려도 있다. 또한 수술 후 신체 주인에 대한 논란, 암시장 발생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카나베로는 자신의 연구팀이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신체마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이 수술을 위해 열심히 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jjj1****’은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지만 천륜을 거스르는 짓을 하면 언젠간 벌 받는다’고 했고 ‘parc****’ 또한 ‘동물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에게 해선 안 될 듯’이라며 윤리적인 측면에서 머리 이식 수술은 옳지 않다고 봤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scot****’은 ‘물론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평생을 식물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환자분들에겐 굉장한 희망일 텐데’라며 환자들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을 때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pimh****’은 ‘한국도 참여하는 거구나! 꼭 성공하길!’이라며 이 연구에 참여하는 한국 연구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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