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계약서 공개, 550억 이적료 부풀려졌다
아스날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메수트 외질의 계약서가 공개됐다.
‘텔레그라프’와 '메트로'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영국의 인터넷 매체 풋볼릭스를 인용해 외질이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할 당시의 세부 계약 내용을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실제 이적료다. 아스날은 외질을 영입할 당시 5000만 유로(약 648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이적료는 이보다 적은 4400만 유로(약 550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부 사항도 상당히 복잡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복잡한 옵션을 걸어 외질의 스페인 리그 복귀를 사실상 원천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아스날이 외질을 되팔기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48시간 이내에 이보다 같거나 높은 조건을 제시할 시간을 부여받게 된다.
만약 타 구단 이적이 성사되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의 33%를 받게 되며, 프리메라리가 클럽으로 이적 시 반드시 3800만 파운드(약 649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해야 한다는 조항도 삽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제외, 큰 돈을 지불할 클럽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스페인행이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에 아스날은 2019년까지 외질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할 때마다 연간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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