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유철 연일 ‘강경 드라이브’…“국민 호도말라”


입력 2016.02.03 09:15 수정 2016.02.03 09:16        고수정 기자

라디오서 “야당, 합의사항 이행 시 선거구 획정 논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KBS 라디오에서 지난달 29일 합의를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호도하지말라"고 비난했다.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원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강경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원 원내대표는 3일 본회의 합의를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전날 2+2 회동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 간의 합의는 양당이 법안처리에 대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었다”며 “그런데 야당이 일방적으로 그것을 파기했고, 왜 파기를 했는지 그리고 그 법안을 언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확고한 야당의 입장을 듣고 나서 만남을 가져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주장하는) 이면합의라는 게 어디 있느냐. 이렇게 하니 국민이 정치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불신을 가중시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이면합의는 없었고, 우리는 선 민생법안 처리 후 선거구 획정을 하자는 입장이다. (이면합의 발언은) 야당의 면피성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민생법안”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쪽으로 집중을 하게 돼서 입법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4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 여야 합의가 된 법안 처리를 위해 4일 본회의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이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도 안 지키는 국가 입법 비상사태에서 할 역할이 있다”며 “국회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권한과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진행을 해 처리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서는 “야당이 합의사항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면 추가로 진지하게 야당의 목소리도 듣고 쟁점법안이라든가 선거구 획정에 나설 생각”이라며 “(양당이) 약속한 두 법안,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에 만나서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을 논의하자고 야당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