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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아지는 김종인 공격...정대철 "정신있다면..."


입력 2016.02.12 10:57 수정 2016.02.12 10:59        이슬기 기자

"내게도 국보위 제안왔지만 야단쳐서 보내"

더민주를 탈당한 정대철 전 상임고문이 12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보위 전력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정대철 전 상임고문이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전력에 대해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 들어갔어야한다"고 비난했다.

정 전 고문은 1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나에게 국보위 하라고 한 것에 대해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야단을 쳐서 보낸 적이 있다. 나와 서너명이 같이 제안을 받았는데 두명은 들어갔다"며 이같이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고문은 또 "그때 같이 의원으로 있던 두세 사람에게 공식으로 국보위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었다"며 "나는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나는 쿠테타를 긍정하거나 합리화할 수 없다'고 그 자리에서 화를 내면서 거절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보니 30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연일 노골적인 비판을 쏟아내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쪽저쪽 다 옮겨 다니면서 아무 책임도 안 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을 '박쥐'라고도 지칭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앞서 "안 대표는 의사하다가 백신하나 개발했는데 어떻게 경제를 잘 알겠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선 "본인은 무슨 경제 행위를 해봤느냐. 우리나라 경제주체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정 전 고문은 탈당 후 국민의당 합류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 "지금 원노갑 고문과 한두개 문제를 해결한 뒤에 입당할 작정"이라며 "사람을 끌어들이는 문제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좀 도와주고 있는데, 그것이 마무리 되면 곧 입당하리라 보인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현역 의원은 당장 없다. 그러나 여하 간에 곧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손학규 전 대표와 관련, "그 양반과도 대화를 좀 나누고 있는데, 그 양반은 아직 (입당이) 결정되었다거나 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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