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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 99% ‘등록금 동결·인하’ … 3곳만 인상


입력 2016.02.15 12:07 수정 2016.02.15 12:07        스팟뉴스팀

4년제·전문대학 272개교 중 236개교 동결, 33개교 인하

15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등록금이 확정된 272개 대학 중 269개 대학이 2016년 1학기 등록금을 동결·인하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전국 대학교(4년제·전문대학)의 99%가 2016년 1학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학알리미가 게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1학기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등록금이 확정된 272개 대학 중 236개(87%)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33개(12%) 대학이 인하를 결정했다. 인상을 결정한 대학은 3곳이었다.

국공립대 41곳은 모두 등록금을 동결(35개교)하거나 인하(6개교)했으며, 사립대 231곳 중에는 201개교가 동결을, 27개교가 인하했다. 한편 인상을 결정한 3개 학교는 포스텍(포항공과대)과 중앙승가대, 조선간호대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월 교육부는 2016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1.7%로 제시하고 동결·인하에 협조해 줄 것을 각 대학에 요청한 바 있다. 고등교육법 11조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한도는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013∼2015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1.1%의 1.5배인 1.7%가 인상한도로 정해진 것이다.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재학생 등록금 납부는 대부분 15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하는 실질등록금 수준은 소득분위나 성적에 따라 달라지며 어떤 납부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등록금 부담이 달라진다"며 납부 방법 및 소득분위 확인을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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