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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성화장실에 불낸 50대 남성, 이유는 추워서…


입력 2016.02.18 16:01 수정 2016.02.18 16:02        스팟뉴스팀

담뱃불 위에 휴지 풀어, 연기났으나 불은 안번져

부산 도시철도 부암역에 여성장애인 화장실에 불을 지르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부산의 한 지하철 여성화장실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지하철역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이모 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7일 오전 5시 50분경, 부산진구 지하철 2호선 부암역 여자 장애인 화장실에서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 위에 화장지를 풀어 불을 지르려 했다.

연기가 일부 발생했지만,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18일 오후 다시 지하철역을 찾은 이 씨는 미리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불을 지른 동기를 묻자 “추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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