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실바 "은퇴는 없다" 스타 비스핑과 한판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입력 2016.02.28 00:14  수정 2016.02.28 00:17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84 통해 복귀전

UFC 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마이클 비스핑과 미들급 매치를 벌인다. ⓒ 게티이미지

‘불혹의 파이터’ 앤더슨 실바(40·브라질)가 마이클 비스핑(36·영국)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실바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4’에서 마이클 비스핑과 미들급 메인이벤트를 치른다.

실바는 UFC의 전설로 불린다. 금지약물 파동으로 명성이 깎였지만 그가 남긴 기록은 찬란하다. 7년간 미들급 10차 방어에 성공했으며 16연승을 내달렸다. 이는 1993년 UF 출범 이래 최다 기록이다.

실바는 미들급 평정 후 체급을 올려 라이트헤비급에서도 놀라운 경쟁력을 보여줬다.

실바의 MMA 전적은 34승 6패다. 격투 기반인 브라질 유술을 비롯해 무에타이, 권투, 태권도, 유도, 카포에이라 등을 섭렵했다. 197cm 장신임에도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현란한 복싱과 킥, 주짓수 능력까지 더해 파이터 균형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천하의 실바도 세월의 힘을 거스르진 못했다. 2013년 크리스 와이드먼(미국)과의 2연전서 내리 지면서 하향 곡선을 탔다. 2차전에서는 정강이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실바는 재활 훈련 끝에 지난해 2월 옥타곤 무대에 다서 섰다. 닉 디아즈(미국)에 판정승을 거뒀지만 도핑테스트서 양성반응이 나와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실바는 비스핑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나이를 생각하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실바에 맞서는 비스핑은 영국 종합격투기 스타다. TUF 3 우승자 출신으로 2004년 ‘프라이드 & 글로리 2’를 통해 MMA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부터 UFC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에서 활약했다. 핸섬한 마스크와 파이팅 넘치는 격투 스타일로 영국과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통산 전적은 27승 7패.

이번 경기는 영국에서 열리는 만큼 예측이 쉽지 않다. 홈 이점을 안은 비스핑과 불혹의 실바,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며 체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바는 “다시 영광(챔피언 벨트)을 찾을 때까지 은퇴는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비스핑은 홈팬들에게 깔끔한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다짐했다.

앤더슨 실바와 마이클 비스핑의 경기는 28일 오전 2시 30분부터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 UFC 파이트 나이트 84 대진표

메인 경기
[미들급] 앤더슨 실바 vs 마이클 비스핑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탈레스 레이테스
[웰터급] 톰 브리즈 vs 나카무라 게이타로
[밴텀급] 프란시스코 리베라 vs 브래드 피켓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