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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살생부 논란, 선거마다 반복되는 구태 정치”


입력 2016.02.29 11:27 수정 2016.02.29 11:30        고수정 기자

라디오서 “자기 사람 심기 등 의도 표출해 문제 야기”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PBC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살생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비박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늘 선거 때가 되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반복되는데 구태 정치 중 하나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당내에서 불거진 현역 의원 40명 ‘살생부’ 논란에 대해서다.

정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 “당헌당규에 정해져있는 원칙대로 관리를 하고 그런 절차에 따라서 공천을 하면 되는데 이것을 무리하게 자기 입장에서들 해석하다 보니, 어떤 자기 의도를, 자기들 나름대로 표출하다보니까 이런 오해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 시켰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들 의도한대로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한다”며 “이런(살생부) 것들이 흘러나오게 되면 사실 누가 되기도 하고 출마하는 사람은 자기 유리하게 이러한 부분을 활용하는 국면들이 있다. 그러나 국민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제 국민을 정말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내 안심번호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전화를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 왜곡도가 훨씬 높다. 그래서 휴대전화 번호를 안심번호로 바꿔서 쓰는 것”이라며 “그런데 논란이 되는 것은 안심번호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휴대전화를 쓰는 것이 신뢰도가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헌법 소원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선거구가 공중분해된 의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발이라고 본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87년 체제를 그대로 놔두고 계속 부분적인 수정만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야기가 되는 것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체제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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