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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탄두,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선제공격 지시


입력 2016.03.04 08:50 수정 2016.03.04 08:54        스팟뉴스팀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립각, 핵보유에 정당성 부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 방위를 위해 핵탄두들을 항시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했음을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 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4일 보도됐다.

김 제1위원장은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면서 “참수작전과 체제붕괴와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정세는 더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들이 각종 전략전술 무기들을 조선반도의 남쪽 땅에 배비해놓고 우리에 대한 위협 공갈을 일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핵 무력 강화의 필요성을 보다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 역사적 시기”라며 “핵 보유를 선택하고 핵 무력을 백방으로 장성 강화시켜온 길이 얼마나 정당했는가를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7일 시작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경계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일(현지시각) 전례 없이 강한 수준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통과시키고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북한은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하는 도발로 맞대응했다.

북한은 이번에 시험사격한 단거리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거리 대구경 방사포 체계”라며 “(김 제1위원장이) 3년간 개발단계의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13차례나 화선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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