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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분리불안장애, 충분한 관심 기울이면 예방 가능


입력 2016.03.04 16:28 수정 2016.03.04 16:29        스팟뉴스팀

유아기·아동기에 치료 안되면 성인이 되어 큰문제 발생

새 학기가 시작되어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아동의 분리불안장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어린 유아들이 부모님이나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6~7세가 지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나이가 되어도 이러한 불안이 계속된다면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처음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다가도 며칠에서 몇 주가 지나면 별 어려움 없이 학교에 다닌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부모가 걱정하는 것보다 잘 지낸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울고 보채는 것을 넘어 신체적 증상(두통, 복통, 구토 등)을 호소하거나 일상 활동에 문제를 겪는다면 ‘분리불안’ 또는 ‘학교 공포증’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나 아이를 첫 등교시키는 부모라면 부모 자신의 심리 불안감을 먼저 다스리고, 자녀의 심리 불안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 자녀가 집단생활에서 정해진 규칙을 따를 수 있는지,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등 아이의 능력과 태도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과 협조적으로 잘 지내지 못하고 지나치게 불안하고 우울해 보이거나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과잉행동을 보일 때, 언어발달이나 운동발달에 문제가 있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고, 또 언제나 도움을 청할 수 있다고 안심한다면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취학 전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분리불안장애가 있는 아이는 왜 아이가 불안해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인지치료, 단계적 노출훈련, 부모상담 등을 통해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유아기나 아동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에 직장생활, 결혼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불안장애 증상이 있으면 빨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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