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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중앙당 여론조사에서 내 이름 빠졌다"


입력 2016.03.07 10:44 수정 2016.03.07 15:03        문대현 기자

'MBC 라디오'서 "상향식 공천 반드시 지켜야"

강길부 의원은 7일 "중앙당에서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나를 배제하고 특정후보 두 명만 갖고 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4·13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에 공천 신청한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중앙당에서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나를 배제하고 특정후보 두 명만 갖고 했다"고 주장했다.

3선 중진 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번에 여의도연구원 연구조사라고 유출된 자료를 보면 내가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나만 빼고 여론조사를 또 다시 돌린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그 자료가 조작됐다 하더라도 울주군에서만큼은 내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에 따르면 강 의원 선거캠프 자체여론조사에서도 강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도 (배제된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상향식 공천은 특정인에 대한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 새누리당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여러 경로로 접촉을 시도하고 공식적으로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무 것도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공관위에 계신 분들이 다 훌륭하고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고 또 특히나 당을 사랑하는 마음도 깊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조만간에 잘 처리가 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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