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대결, 상금도 ‘어마어마’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9 10:26  수정 2016.03.09 10:39

9일 1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5국으로 치러져

세기의 대결 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 수여

이세돌-알파고 대결, 상금도 ‘어마어마’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앞둔 이세돌 9단. ⓒ 연합뉴스

바둑 고수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 임박했다.

이세돌 9단은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알파고’와 피할 수 없는 대국을 벌인다.

둘의 대결은 이날 1국을 시작으로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으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이다. 특히, 이번 세기의 대결 승자에게는 100만 달러(한화 12억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간과 기계(인공지능)의 대결로,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번 승부에 대한 중계 경쟁 또한 치열하다.

KBS는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2TV를 통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중 제1국을 최유진 아마 5단의 진행과 박정상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대국 전 경기는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한편, 이세돌 9단은 대국을 앞두고 “5-0 압승까지는 아닐 수 있다”며 승부에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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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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