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시도, 부상 발견 즉시 헬기로 후송했으나…
11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부대의 현역 중사 1명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중사(29)는 오전 10시경 초소 근무 중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자살을 시도했다가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 내 초소 주변에서 발견돼 즉시 헬기를 이용해 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애초 군 관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알렸으나, 병원 치료를 받던 오전 11시 30분경 끝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유족과 부대 동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연천 지역의 한 부대에서 현역 대위가 실탄을 소지한 채 탈영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