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공천 결과 받은 김무성, 이번엔 '마더센터' 강조


입력 2016.03.14 12:04 수정 2016.03.14 12:05        문대현 기자

비공개 최고위에선 선거 로고송 선정 관련 보고 진행

제20대 총선이 30일 남겨진 14일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더센터' 정책을 제안한 강수현 워커스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동안 공식 회의석상에서 공개발언을 하지 않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전날(13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구 공천 결과가 세 후보(김무성·김용원·최홍) 간 경선으로 발표 난 이후 처음 열린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하루 힘들고 고단한 국민이 많은데 새누리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서 민생을 잊고 있던 게 아닌지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한국 경제는 안팎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을 헤매는 조각배와 같은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격렬한 풍랑 속에 여기저기 멍이 들면서 아픔을 호소하고 있으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라는 간절한 외침을 정치권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으로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국민이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미래를 구할 5대 개혁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개혁에는 △모두가 같은 출발점에서 선의의 경쟁으로 펼쳐 결과로 평가 받는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을 가로 막는 모든 규제를 제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청년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4050 중년층들이 제2의 인생을 도전하는 데 힘을 주도록 했다.

특히 김 대표는 "부모역할을 어떻게 할 지 모르는 채 아이를 낳은 엄마, 아빠들을 위해 독일의 '마더센터'를 모델로 한 한국의 '마더센터'를 만들어 더 많은 부모에게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강수현 워커스 대표가 함께 배석했다. 평소 김 대표의 좌측 자리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이 앉았으나 이 날은 강 대표가 자리 잡았다.

강 대표는 김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 "엄마들은 전부 전쟁 중이며 아이를 낳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서로를 챙기고 공동육아에 나선 엄마의 심정을 잘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마더센터 설립을 새누리당에 최초 제안한 강 대표는 "새누리당이 20대 국회에서 엄마를 돕는 마더센터를 꼭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임신에서부터 보육, 입학까지 전 과정에서 엄마의 안정을 돕고 일하고 싶은 엄마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더센터를 이번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저출산문제와 여성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최고위에서는 20대 총선 공식 로고송 선정 관련 보고가 있었고 이어 현재까지 진행된 공천 결과를 황진하 사무총장이 보고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로고송은 총 7곡(프로듀스 101-PICK ME, 태진아-잘살거야, 박학기-비타민, 김필/곽진언-뭐라고, 장윤정-올래, 박강수-다시 힘을 내어라, 크라잉넛-오 필승 코리아)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