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차기 대통령으로 15일 당선된 틴 쩌는 당선 소감으로 “오늘 투표 결과는 누이 아웅산 수치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1946년 양곤 태생으로 수치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치가 다닌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수학했다.
그는 수치의 가택연금 해제 후에는 잠시 그의 운전기사 역할도 했을 정도로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당선 확정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 투표 결과는 국민이 수치를 사랑한 결과”라고 말했고, 당선을 확정지은 투표 이후 수치를 차까지 에스코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