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국 “여왕의 어심에 칼춤 추는 망나니들 가관”


입력 2016.03.19 15:23 수정 2016.03.19 15:24        스팟뉴스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공천 갈등’ 조롱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9일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여왕’의 어심(御心)에 따라 칼춤을 추는 망나니들의 꼴이 가관”이라고 비꽜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9일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여왕’의 어심(御心)에 따라 칼춤을 추는 망나니들의 꼴이 가관”이라고 비꽜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에서는 피의 숙청을 통하여 김일성(파) 유일영도체제가 수립된 지 오래”라며 “이제 남한에서 새누리당은 ‘진박’ 유일영도체제를 구축하려고 숙청의 칼을 휘드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끝나면 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박정희(파) 유일영도체제로 만들려 하겠지”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을 지낸 조 교수는 전날에도 ‘컷오프’ 반발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과 관련해 “진 의원님도 포용 못하는 협량한 ‘여왕’과 그 주변의 십상시, 간신, 모사꾼들이 민주 공화국을 망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초노령연금이라는 핵심대선공약을 지키자는 ‘충신’을 겁박하고 모욕주고 마침에 목을 치는 ‘여왕’에게 하실 만큼 하셨다”며 “대선 당시 ‘여왕’은 그 공약을 실천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진 의원님이 수모를 당하신 후에야 깨달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