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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상황 부정적측면만 강조 안돼"


입력 2016.03.21 15:31 수정 2016.03.21 15:32        이충재 기자

기재부 간부회의 "알파고 두려운 신기술 육성 에너지로 집결"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1일 경제의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결과 관련, “AI에 대한 관심과 두려움 등이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결집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재부 간부회의에서 “우리 사회에 AI에 대한 관심과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정치권을 향해 “경제상황에 대해 최근 일각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거 없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또 “최근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치 일정이 진행 중”이라며 “정부가 단단히 중심을 잡고 경제의 갈 길과 할 일을 반듯하게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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