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7일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가 평가전임에도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두 가지 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대표팀은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태국전에서도 실점 없이 승리한다면 대망의 8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또한 태국은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이라크, 대만, 베트남과 속한 F조에서 4승 2무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하며 12개 팀이 겨루는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뜩이나 축구 열기가 높은데다 최종예선까지 진출하는 바람에 국민적 축구붐이 이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곧 다가올 최조예선에서 태국과 한 조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이번 경기는 다가올 최종 예선을 앞둔 모의고사가 될 수 있다.
FIFA 랭킹 57위의 대표팀은 118위의 태국보다 한참 앞서있다. 여기에 역대 전적에서도 30승 7무 9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태국 원정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태국은 안방에서만큼은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역시 태국 원정에서 8승 4무 6패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1998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는 극심한 홈 텃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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