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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모든 걸 바쳐 양천 발전 이루겠다”


입력 2016.03.29 17:46 수정 2016.03.29 19:28        고수정 기자

29일 선대위 출범…도시재정비 특별법 제정 필요성 역설

4·13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에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기재 선거사무소

4·13 총선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양천구 오목로 협성빌딩의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정치를 바꾸고 서민과 중산층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제 모든 것을 바쳐 양천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양천 지역 현안과 관련해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 됐고 구 주택가는 역세권 개발이 무산됐다”며 “미래도시 50년을 디자인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천 지역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신도시 및 주변지역 도시재정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법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각 부처 간 협력은 어떻게 끌어내야하는지를 누구보다 다양하게 체험해온 사람”이라며 “우리나라 주요 정책결정과정 곳곳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변화의 바람은 시작됐다. 양천 주민들께선 이제 제발 양천과 국회를 바꿔달라는 간절한 바람으로 저를 선택해주셨다”며 “이제는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양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허리케인으로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지역 각계 인사 500여 명으로 꾸려졌다. 특히 당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신정호 전 행복주택비대위원장이 각각 명예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훈구 전 양천구청장과 설종순 전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역시 상임선대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용태(양천을)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후보는 앞으로 3선까지 할 큰 인물”이라면서 “정치개혁과 양천발전을 위해 이 후보가 반드시 국회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후보, 무소속 염동옥 후보와 겨룬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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