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이클리(위부터), 김동완, 최재림이 에드거 앨런 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 (주)SMG
오는 5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30일 베일에 가려져 있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19세기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가난과 신경쇠약,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월드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브로드웨이와 한국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은 물론 평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마이클리가 캐스팅됐다.
또 TV·영화·음반·뮤지컬 모두를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김동완,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최재림이 함께 캐스팅돼 3인 3색 에드거 앨런 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우성 연출은 "'에드거 앨런 포'에는 그의 첫사랑인 엘마리아, 아내인 버지니아, 그리고 엄마 엘라자베스 등 3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이 세 여인은 에드거 앨런 포의 삶과 작품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세 배우의 장점을 소개했다.
노우성 연출은 "마이클리는 로맨틱한 모습부터 내면에서 나오는 진실성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동완은 겉은 거칠지만 내면은 어린아이 같은 에드거 앨런 포의 다양한 모습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를 음악으로 만들어 놓은 몇 개의 곡들을 통해 그의 천재성과 예술가적인 광기가 표현된다. 이러한 부분은 특히 최재림이 잘 표현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라이벌 작가이자 비평가로 그를 파멸로 이끄는 그리스월드 역에는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시원하고 섬세한 보이스로 관객의 신뢰를 얻은 최수형,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상윤,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선 굵은 외모와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로 주목받는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은 전작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 주역으로 지난 연말,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와 섬세한 연기,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동안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였던 배우들의 악역 변신이 주목된다.
에드거 앨런 포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첫사랑 엘마이라 역에는 단아한 외모와 맑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정명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여 뮤지컬 팬들은 물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또 에드거 앨런 포의 사촌동생이자 아내로 결혼 후 일찌감치 죽음을 맞이하는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에는 오진영과 장은아, 역시 일찍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에드거 앨런 포의 엄마 엘리자베스 역에는 최윤정과 안유진이 각각 낙점됐다.
'에드거 앨런 포' 한국 초연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을 이끈 (주)SMG 대표이사 박영석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한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되며 내달 11일 오후 2시 YES24,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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