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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 담배 연기 1시간과 동일


입력 2016.04.03 15:59 수정 2016.04.03 16:01        스팟뉴스팀

미세먼지 등급 확인 및 물 충분히 마셔야

봄철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미세먼지 노출'이 인기 검색어로 오르고 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시간 노출되면 어린이와 노인뿐 아니라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도 치명적이다.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 수준인 농도 162㎍/㎥(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 상황에서 성인 남성이 야외에서 1시간 활동하면서 흡입한 미세먼지량은 58㎍(마이크로그램)이다.

이는 8평 정도 작은 공간에서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마신 것과 동일한 셈이다.

미국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성인이 된 후에도 폐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노출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식약처 허가, KF80, KF94, 의약외품 같은 표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로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환경부는 일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좋음'부터 '매우 나쁨' 등 5단계로 구분해 발표한다.

미세먼지 노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집안 구석구석을 자주 물걸레로 닦아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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