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일본 조선대학교에 개교 60주년 축하문
일본 조선대, 조선총련 산하 북한 유일 해외교포대학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선총련이 운영하는 조선대학교의 개교 60주년 축하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조선대학교는 1956년 4월10일 2년제 대학으로 개교 후 4년제 대학 승격했으며 북한의 유일한 해외교포대학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축하문에서 "조선대학교는 창립 후 지난 60년간 민족교육의 최고전당, 과학연구의 중심, 민족성 고수의 보루로서 총련의 조직 건설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였다"면서 조선대학교를 평가했다.
이어 "시대와 조국 앞에 지닌 역사적 사명과 본분에 맞게 모든 학생들을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골간으로,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움으로써 존엄 높은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으로서의 권위와 명성을 계속 떨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교원들은 정치사상적, 과학기술적 자질을 부단히 높여 교수내용의 정치사상성과 과학성, 실효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강의와 학과토론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교수를 학생들의 연령심리적특성과 수준에 맞게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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