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지카 의심자 '음성' 판정
지카 의심자 검사 의뢰 건…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184명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신고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 1명이 결국 '음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 의심환자는 발열 증상만 있었고 발진은 전혀 없었다"며 '음성'으로 판정했다.
이 의심환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나흘 뒤인 9일 발열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세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고 관할 보건소는 검체를 채취, 정밀분석을 의뢰했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의 기준은 지카 바이러스 발병국을 다녀온 뒤 2주 이내에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다. 지난 1월29일 보건 당국이 지카 바이러스를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후 검사 의뢰건은 6일 기준 18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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