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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총선결과, 박 대통령 행보에 영향 미칠것“


입력 2016.04.13 15:27 수정 2016.04.13 15:28        스팟뉴스팀

NHK "여당, 공천과정서 갈등 있었지만 과반 의석 확보할 듯“

13일 NHK는 박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길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의 의석 확보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NHK보도 캡처

대한민국 제20대 총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총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NHK 등 일본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오래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의 의석 확보 정도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NHK는 "잔여 임기가 2년 미만인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유지해가며 정권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여당이 어느정도로 의석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드러나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과반수 의석은 확보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확보해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과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 대처하는 발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초점"이라며 "후보자 공천을 둘러싼 혼란 등의 여파로 지지율이 하락 추세에 있었지만 선거전 막판에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총선 결과는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의 구심력을 좌우하고 2016년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으며, 마이니치신문 역시 "선거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 정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NHK는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분열하는 형태로 출범한 제 3의 정당인 국민의당이 양대 정당 정치로부터의 탈피를 호소, 의석을 늘리는 추세”라고 보도했으며, 닛케이 신문은 지역구 의원 정수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도권 승부가 '열쇠'라고 소개하며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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