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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수석 "19대 마지막 본회의 5월 19일 개최"


입력 2016.04.27 17:17 수정 2016.04.27 17:18        고수정 기자

3당 원내수석, 이견 법안 관련 5월 4일 재회동하기로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조원진 새누리당, 유성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손을 잡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4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더불어민주당 이춘석·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당초 다음 달 17일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를 이틀 뒤인 19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다음 달 4일 다시 만나 이견이 있는 법안에 대해 재협상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기간제법을 제외한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노동개혁 4법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원회와 각 당 정책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참석한 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늘리는 특별법 개정 등을 강조하고 있다.

조 원내수석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3당의 조율된 의견을 가지고 5월 4일에 회의하기로 했다”며 “그 다음 주에 상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조율된 내용을 정리해서 (상임위에) 전달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도 “특조위 기간 보장 관련해서 새누리당이 검토하기로 했고, 청년고용할당제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도 요구했다”며 “이 입장을 가지고 다시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수석은 “19대 국회에서 최대한 처리할 수 있는 건 처리하는 게 마땅한 도리라 생각한다”며 “서로 잘 합의해서 최대한 처리해나갈 생각이다. 선례 잘 만들어 20대 국회에서 제대로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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