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간 지난 소방차, 캄보디아·베트남 등에 무상지원
국민안전처 개발도상국에 총 16대 소방차량 지원 예정
사용 기간이 지난 소방차량이 무상으로 개발도상국에 지원된다.
국민안전처는 15일 캄보디아 등 5개국에 내용연수(사용 기간)가 지난 소방차량 총 16대를 정비해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 4대(펌프차 2대, 구급차 2대), 베트남에 9대(펌프차 7대, 물탱크차 2대), 필리핀·몽골·라오스 등에 소방차 각각 1대씩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소방차량의 사용방법과 운용기술도 함께 전수한다.
안전처는 개발도상국이 해당 소방차량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전문 업체를 통해 정비와 도색 작업을 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앞서 2005년부터 소방차량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11개국에 총 166대를 지원한 바 있다.
소방차량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소방기관 간 국제교류협력이 확대되고,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된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한편, 소방차량 무상지원 사업에는 연간 총 91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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