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창당 가능성 시사 "10월까지 고민할 것"
대선 가능성 질문엔 "노욕 소리 듣기 싫다" 부인
오는 29일 임기를 마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10월 중 정치그룹 형식이든, 정당 형식이든, 정당이면 어떤 정당으로 갈 것인지 등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입당하게 돼 있다"면서 "언제 탈당할 것인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도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복지나 보건 분야에서는 진보적이다. 약자, 아픈자, 힘든자 편에 서서 일해왔다"며 "진보나 보수가 아닌 제3의 길로 갈 것이다. 그것은 건강사회다. 신뢰하고 공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건강사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결사체는 정치 클럽을 만들어 정치에 자극을 주는 일을 할 수도 있고, 실제 정당을 만드는 것도 결사체일 수 있다"며 "5개월 간 정세 등을 보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천심은 민심인데, 민심이 원하면 할 수 있지만 내가 나서서 하겠다고는 안 한다"며 "국회의장도 했는데, 또 대통령까지 한다면 노욕이라고 할 것이며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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