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판 할 "무리뉴? 퍼거슨 이후 나 뿐이다 "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5.23 00:03  수정 2016.05.23 14:25

무리뉴 부임설 언급한 기자들에게 불쾌한 심기 드러내

무리뉴 부임설과 함께 경질설에 휩싸인 맨유 판할 감독.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자신의 경질설에 대한 질문에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판 할은 22일(한국시각) FA컵 결승전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맨유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연장 접전끝에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으며, 판 할은 맨유 2년차에서야 비로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이 판 할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BBC’에서는 “맨유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임명하기로 했다“라며 ”다음주 초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등 팬들의 기대치에 닿지 못했다.

판 할은 경질설과 관련해 “미디어 관계자들과 이러한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이미 6개월 동안 나를 경질해온 사람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독이 나처럼 할 수 있겠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맨유가 우승한 것은 3년 전이다. 퍼거슨 경 이후 맨유에서 우승한 첫 감독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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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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