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1패로 제압하고 2회 연속 결승행
탕웨이싱 9단 상대로 생애 첫 우승 도전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 꺾고 응씨배 결승 진출
박정환(23) 9단이 이세돌 9단을 꺾고 2회 연속 응씨배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 랭킹 1위 박 9단은 14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국내 랭킹 2위 이세돌(33)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3점(3집반) 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 9단은 2승1패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 스웨 9단을 제압하고 올라온 탕웨이싱 9단과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박 9단은 이날 초반부터 집을 확보하며 앞서 나갔다. 이에 이 9단은 좌하변을 공략하려 들었지만 박 9단이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박 9단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대국을 이어가면서 결국 이 9단의 반격을 뿌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결승에 오른 박 9단은 생애 첫 응씨배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 상대인 탕웨이싱 9단과의 통산 전적에서는 3승3패를 기록하고 있어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박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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