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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과 성관계 의혹 학교전담 경찰…'슬그머니' 사표


입력 2016.06.25 16:46 수정 2016.06.25 16:47        스팟뉴스팀

경찰, 사실 확인하고도 징계 없이 사표수리

부산에서 학교전담 경찰관 두 명이 관리하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경찰청은 25일 지역 경찰관 2명이 담당 고등학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들은 문제가 되자 슬그머니 사표를 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도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전직 경찰 간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 SNS에는 부산경찰청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은밀하게 면직 처리로 마무리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산경찰청은 두 경찰관의 성관계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와 사법처리 가능성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민간인 신분이라 징계 등의 처벌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학교전담 경찰관은 각급 학교에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연을 하고 비행 청소년과 상담하면서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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