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눈물, 면도도 안 했는데...마라도나 독설은?
칠레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와 실축
경기 앞두고 마라도나 “우승 아니면 오지말라” 엄포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23년 만에 우승컵을 노렸지만 불운에 눈물을 삼켰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120분 혈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졌다.
메시는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실축하고 말았다. 그가 찬 볼은 하늘로 솟구쳤다. 메시 답지 않은 실수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메시는 우승을 간절히 원했다. 패배 후 메시는 눈물을 머금었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서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 들어 수염까지 자르지 않았다. 파나마전에서는 후반 30분간 뛰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메시의 수염은 ‘승리 공식’이 됐고, 아르헨티나는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13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면도를 하면 팀 동료들이 싫어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해 수염을 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시 수염 공식도 결승전서 깨졌다. 칠레는 두 대회 연속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24일 자국 방송 C5N에 출연해 "만일 우승하지 못한다면 돌아올 생각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정상 문턱에서 좌절한 메시, 그는 이번 대회 5골을 폭발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실축하고 말았다.
경기 후 축구팬은 “결국, 메시도 마라도나를 넘지 못할 것 같다. 마라도나는 1986 월드컵 정상을 이끌었다. 반면, 메시의 꿈은 기약이 없다”고 씁쓸해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